안녕하세요~ 소주입니다.

 

오랜만에 인천에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천에서 태어나 성인이 될 때까지 지내온 곳이라 정감이 가는 곳인데요.

오랜만에 인천에 오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번에 인천에 오게 된 건 올해 초까지 선풍적인 인기와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드라마 '도깨비'촬영지를 방문해보고 싶었습니다.

도깨비를 보면서 가을 느낌이 물씬 나는 분위기를 인상 깊게 봤는데요.

 

늦 가을인 지금! 마침,

 

'날이 좋아서' '날이 적당해서'

 

인천 중구로 당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도깨비 촬영지들을 검색해보니 대부분 인천 중구에 몰려있더라고요.

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해 중구까지 간 다음에 주차장에 세워두고 천천히 걸으면서

중구의 관광지인 근대거리, 인천 차이나타운, 동화마을, 자유공원을 둘러보며

자연스레 도깨비 촬영지도 볼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사진은 내년이면 일반도로로 전환한다는 경인고속도로의 모습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정상적인 고속도로로 통행료를 받고 있네요.

 

 

 

 

인천 중구는 연안부두와 차이나타운, 월미도 등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중구에는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근대 건물들이 아직까지도 많이 남아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위 사진의 건물도 일제시대에 지어진 인천우편국의 건물이며 1949년 일재 잔재를 청산한다는 의미에서 인천우체국으로 개칭된 후 

1982년 인천광역시 유형문화재 제 8호로 지정되었고 보존을 위해 증축, 개축을 할 수 없어 인천 연수구에 새 우체국을 지어 우편업무를 분담하여

현재 인천 중동 우체국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인천 중동 우체국 맞은 편에는 과거 일선해운이 사용하던 건물이 있습니다. 현재는 선광문화재단인 건물인데

현재 인천에 남아있는 근대 건물 중 가장 높은(4층) 건물이라고 합니다.

 

 

공영 주차장에서 차이나타운을 거쳐 자유공원으로 가는 길에

생각보다 많은 근대 건물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바로 오늘 여행의 첫번째 테마 '근대 거리' 입니다.

 

 

90년대만해도 흔했던?

대중탕의 굴뚝..

 

 

중구청 근처로 들어오면 근대 거리가 조성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일제시대 당시 건물들의 형태로 외부 모습을 리모델링 한 건물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보기만 해도 예쁜 외관의 한 카페 모습입니다.

들어가보고 싶었는데

 

 

카페 주인이 여행을 가시는 바람에 들어가 보지 못한 게 아쉬웠던..

예쁜 모습을 사진에 담는 것으로 만족하고 발걸음을 돌립니다.

 

 

대부분 현대 건물에 눈에 보이는 부분만 일본 건물 형태로 만든 모습입니다.

 

 

 

옛 일본식 주택 형태와 현대식 샤시..

그리고 현대 일본 문화 캐릭터인 피카츄와 토토로

부자연스러운 듯 하지만서도 나름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복고의 느낌이 나는 커피집.

커피를 좋아했다면 주저 없이 들어갔을텐데..

 

그 와중에 유리창에 반사된 제 모습도 보이네요 ㅎㅎ. 민망하게스리...ㅋㅋㅋ..

 

 

이 거리에는 생각보다 다양한 업종의 상가들이 있었습니다.

추억을 남겨주는 사진관들도 몇 군대나 있더라고요.

 

 

근대 거리를 천천히 걷다보니 어느새 벌써 차이나타운에 들어섭니다. 

토요일 이른 시간이라 아직까지는 관광객들이 많지 않아 거리가 한적했습니다.

 

 

베이징 오페라라는 경극을 알리는 공간도 있습니다.

보통 경극하면 화려한 의상을 입고 얼굴은 하얗게 화장한 남자가 고음으로 연극을

하는 그런 것만 있는 줄 알았는데 저렇게 탈을 이용한 경극도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경극하면 왕의 남자의 한 장면이 떠오르는데요.

경극을 제대로 본적은 없어 조금 무서운 느낌이 듭니다.

 

 

차이나타운의 건물들은 화려한 전통 중국의 느낌이 많이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불과 몇 분만에 근대 건물 테마에서 차이나타운의 테마로 바뀌었는데요.

 

인천의 차이나타운 역시 근대 거리의 건축물들처럼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제시대에 중국화교들이 모여살 던 곳이며, 우리나라에서 자장면이 탄생한 공화춘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현재 인천 차이나타운은 서울 대림동의 차이나타운과는 전혀 다르게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자장면, 짬봉, 탕수육을 파는 중국 요리점이 대부분이기때문에

거리낌 없이 찾아와서 먹고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인천 차이나타운에서는 중국인은 거의 찾아 볼 수 없으며 대부분 국내 관광객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어느새 관광객들로 북적거리는 차이나타운의 거리

 

 

차이나 타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중식당의 모습인 듯 합니다.

 

SBS예능 런닝맨에 촬영을 했었고, 작년 김영철씨와 김지호씨가 출연한 MBC드라마 가화만사성에 배경이 되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저도 작년에 이곳에 방문해서 백짜장(하얀 짜장)을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잘게 설린 야채들의 식감이 괜찮고 맛있었습니다.

 

 

바로 옆에는 만사성이라 하는 작은 중국집이 있는데

위에 언급한 MBC드라마에서 극상 김영철씨의 며느리인 김지호씨가 시부모님 가게 바로 옆에 자신의 가게를 차린 곳입니다.

 

10년 전에 차이나타운에 오면 들렀던 상당히 작고 허름했던 가게였는데

리모델링해서 방송에 나온 모습을 보고 너무 반가웠던 기억이 새록새록 합니다.

 

 

중식당을 지나 계단을 따라 더 올라가면 오늘의 4번째 테마로드가 나옵니다.

하지만 3번째 테마를 보지 않고 갈 수는 없으니 조금 이따가 보여드릴게요~!

 

자 그럼 차이나타운의 다른 곳으로 가서~

 

 

뭔가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는 외국인 남성.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눈치채셨다구요?ㅋㅋㅋ

 

그렇습니다. 요즘 관광지에서 비교적 쉽게 볼 수 있는 터키 아이스크림 아저씨 입니다.

 

 

 

돈두르마(dondurma)라고 불리는 쫀뜩 쫀뜩한 아이스크림의 특성을 이용해 막대기에 아이스크림을 붙여

손님에게 줄듯 말듯, 줬다 뺐었다~~ 장난을 거는 모습이 인상적 입니다.

 

 

 

손님들도 웃으며 터키 아저씨의 장난을 즐기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이런 장난을 싫어하는 손님들도 있는데요.

 

터키에서는 저렇게 장난을 치며 웃는 문화가 있고

아이스크림 아저씨는 저 장난 기술을 습득하기 위해서 몇 년동안 배워온다고 하네요.

 

월미도에 있는 인기 놀이기구

 DJ의 막 말과 고의로 손님을 괴롭히는 걸로 알려진 '디스코 팡팡'과 비슷한 느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이스크림은 먹고 싶은데 도저히 장난은 싫다하시는 분은

장난하지말아달라하면 순순히 아이스크림을 내준다하시니 너무 미워하지는 마셔요~

 

 

 

 

 

어쨌거나~

 

차이나타운에서 더 걸어들어가면 롤러코스터의 모습을 한 구조물이 나오는데요.

(여기서 살짝 설렜...)

 

 

 

바로 이번 여행의 3번째 테마로드인 '동화마을' 입구입니다.

 

 

 

동화마을은 메인 길을 따라 벽면과 구조물을 동화 속에서 나온 것 처럼 꾸며놓은 것이 특징인데요.

길 을 걷는 내내 어릴 적 동심이 떠오르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곳은

동화마을의 메인 포토존이 아닐까 싶었던 곳!

 

얼핏 보기엔 그냥 동화테마로 꾸며놓은 포토존 같지만..

사람들이 이 곳에 멈춰서 사진을 찍는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이 녀석 때문이죠.

 

대문에는 '개조심'이라는 글귀가 적혀있지만

어린 아이들도 서스름 없이 다가갈 정도로 이 녀석은 순둥이며, 사람을 좋아하는 녀석이었습니다.

 

 

'이 구역의 주인공은 나야 나~!'

 

 

 

그 누구도 그냥 지나가는 법이 없었습니다.

셀카 찍는 관광객이 있을 땐 카메라를 향해 고개를 돌려주는 센스까지 겸비!ㅋㅋㅋ

 

 

 

동화마을 메인로드의 전경입니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생각보다 어른들도 많이 찾는 모습에 놀랐습니다.

 

새삼 깨닫습니다. 누구에게나 동심은 있다는 것말이죠.

 

 

사진 업로드에 제한이 있어 글을 나눠서 다음 편에 계속 이야기를 이어가겠습니다~

다음 편에는 4번째 테마로드와 도깨비 촬영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다음 편에 계속~!

 

 

저작권자/ 소주미디어 송지수 (sozu03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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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12 - [인천/중구] 4가지 테마가 있는 인천 중구 거리, 두번째 이야기 (근대거리, 차이나타운, 동화마을, 자유공원, 도꺠비 촬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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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한화호텔앤드리조트 2017.11.13 10: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깨비의 촬영지가 인천에 많이 있었군요! 최근데 인천 차이나타운에 다녀왔는데요, 청명한 날씨와 다양한 볼거리들에 즐거웠던 기억이 납니다.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는 공원에서 도란도란 걷는 즐거움이 있죠. 날이 더욱 추워지기 전에 한번 다녀오면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 일본식 가옥으로 꾸며진 거리가 인상적이네요~ 소개 감사드리며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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